반려견과 함께 하는 삶

강아지에게 급여 하면 안되는 음식

liovely 2024. 9. 12. 19:28

강아지에게 급여하면 안 되는 음식은 여러 가지가 있습니다. 일부 음식은 사람에게는 안전하지만, 강아지에게는 매우 위험하거나 독이 될 수 있습니다. 주요 음식은 다음과 같습니다:

1. **초콜릿**: 특히 다크 초콜릿과 베이킹 초콜릿은 강아지에게 매우 독성이 있으며,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 

2. **양파, 마늘, 부추**: 이러한 음식은 강아지의 적혈구를 손상시켜 빈혈을 일으킬 수 있습니다.
얼마전 책상위에 부추전을 올려놓고 잠시 전화를 받고 왔는데요. 우리 강아지가 절반이상을 먹는 것을 보고 기겁하며 빼앗는데, 그 일로 급히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어요. 


3. **포도와 건포도**: 강아지에게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먹이면 안 됩니다.

포도는 사실 제가 제일 좋아 하는 과일중에 하나입니다. 그러나, 제가 키우는 사랑스러운 강쥐 때문에 포도를 먹을 때 한 알도 바닥에떨어지지 않도록 정말 신중하게 행동을 해야 하고 또 무슨 죄를 지은 사람처러 몰래 숨어서(?)먹는답니다. 

이렇게 제가 정말 좋아 하는 포도이지만, 우리 리오는 먹을 수가 없답니다. 맛있는 것은 나눠먹어야 제맛인데 말이죠.


4. **카페인**: 커피, 차,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와 음식은 강아지에게 심각한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 

한국사람들은 정말 커피를 좋아하는데요. 저는 커피보다는 차를 주로 마시는 편이지만 이 음료들에 들어 있는 카페인 때문에 평소에 강아지에게 닿지 않도록 주의해서 마십니다.

5. **알코올**: 소량의 알코올이라도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, 구토, 설사, 호흡 곤란, 중추 신경계 억제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

6. **아보카도**: 아보카도에는 페르신이라는 성분이 들어 있어 강아지에게 구토와 설사를 일으킬 수 있습니다.
제가 아는 지인도 아보카도를 강아지에게 먹였다가 구토를 심하게 일으켜서 병원에서 치료받게 한적이 있어요.


7. **견과류**: 특히 마카다미아 너트는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. 근육 떨림, 구토, 고열, 무기력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이번에 자료를 조사하면서 알게 된것이지만, 평소에 견과류도 좋지 않다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. 하지만 마카다미아도 정말 위험한 음식이네요.

8. **설탕 및 인공 감미료(자일리톨)**: 자일리톨은 강아지의 인슐린 분비를 급격히 증가시켜 저혈당증을 유발하고, 심한 경우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보통 우리가 쓰는 치약에 자이리톨이 있거나, 껌등에 많이 들어 있는데, 치약이나 껌을 보관하실 때 주의하셔야 해요. 가방안에 있는 껌도 강아지들은 냄새를 정말 잘 맡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어요.


9. **뼈(특히 익힌 뼈)**: 익힌 뼈는 잘 부러지고, 날카로운 조각이 되어 강아지의 위장관을 손상시킬 위험이 있습니다.
강아지 간식중에 뼈모양으로 되어 있는 간식을 급여하실 때도 뾰족하게 부서지지는 않는지 급여시 주의 하셔야 합니다.


10. **우유 및 유제품**: 일부 강아지는 유당불내증이 있어 우유나 유제품을 먹으면 설사와 소화 불량을 겪을 수 있습니다.
시중에 파는 우유중 락토프리는 강아지에게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는 제품이니 이런 제품을 구매하시는것이 좋습니다.


이 외에도 많은 음식이 강아지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, 강아지에게 음식을 주기 전에 항상 안전성을 확인하시고 충분히 알아본 후에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